지난번 청계산 매봉 등산을 갔을 때
가방이 땀에 젖는게 너무 신경쓰여서
등산가방을 구매했다.
내가 찾는 등산가방의 조건은 간단했다.
가볍게 서울 근교에 있는 산만 다녀서
용량이 그렇게 클 필요는 없지만
겨울에 패딩 하나 정도는 들어가는 용량,
내가 좋아하는 카키색.
여기저기 찾아보니
네임드 브랜드 제품들은 대부분 품절이었고
그 중 구매할 수 있는건
그레고리 스타우트 35 였다.
공홈 회원가입 10% 할인 쿠폰에
네이버 페이 구매 시 5% 포인트 적립으로
나름 싸게 산 것 같은 효과를 느꼈다.
3일 후 도착.
딱 봐도 그냥 등산가방처럼 생겼다.
이 사진은 좀 진하게 나왔지만
색상은 마음에 들었다.
언뜻 보기엔
거북이 등껍질처럼 생겼다.
뒷면에서 제일 먼저 보이는건
허리벨트에 있는 주머니였다.
휴대폰이나 먹을 것들을 넣어두고
등산하면서 까먹으면 좋을 것 같다.
뒷면 윗부분에 적혀있는 Vㅔ르사-핏.
베르사핏은
사이즈 조절 옵션과
3D 설계 힙벨트로 뛰어난 착용감 제공
한다고 한다.
S라고 적혀있는 부분 아래
등판 사이에 두꺼운 벨크로가 있는데
그 부분을 떼어내면
등판을 위아래로 조절할 수 있다.
일반적으로 등산가방은 사이즈가 있고
사람마다 체형이 다르기 때문에
몸에 맞는 사이즈로 사용해야하는데
베르사핏이 적용된 가방은
사이즈를 알아서 조절할 수 있다.
S ~ L까지 맞출 수 있다.
앞 쪽 중간에 버클을 열면
주머니가 있다.
얆은 바람막이 같은
간단한 짐을 넣을 수 있는
수납공간이 있다.
위 쪽 입구를 열면 이렇게 되어있다.
등산용 가방을 처음 접한 나에게는
엄청 깊어보였다.
특이한 건 아래로도
지퍼로 가방을 열 수 있다.
찾아보니 1박 2일 등산을 할 때
텐트를 아래에 넣어두고
필요할 때 아래로 꺼내고 한다고 한다.
윗부분 날개 안쪽에는
레인커버가 들어있는 수납공간이 있다.
레인커버를 씌우면
진짜 거북이 등껍질처럼 생겼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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